강원도여행
오대산 국립공원
월정사
오대천 산책
전나무숲
눈 오는 곳을 찾다 보니
한국의 겨울엔 강원도가 제격이 지죠.
매년 전에도 찾은 월정사는
눈 오는 날도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래서 다시 꼭 찾고 싶은 곳이었어요.
소정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장갑과 모자까지... 중무장을 하고
산책? 을 시작했어요.
전 등산은 싫어해요~~
그런데 월정사는 산책만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요.
지난번은 월정사를 걸었으니,
이번에 오대천을 중심으로 전나무숲 산책을 하고 싶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나무숲은 드라마 "도깨비"로 인해 엄청 유명해진 곳입니다.
정말 드라마 등등... 장소 섭외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각자의 자기가 가진 재능들이 너무 대단합니다.
이곳을 보면 아~ 이런 그림이 나오겠구나~ 하는 직감
우린~~ 아 좋다~~ 하고 마는데 말입니다.
이분들도 분명 직업병이 이겠지요?ㅋㅋㅋ
그냥 마냥 즐길 수는 없는 ㅋㅋㅋ
무엇인가가 있겠지요?
부산에서 온 우리는 마냥 마냥
눈이 좋고 신기해서 한걸음을 못 갑니다.
아이들은 눈 때문에 스키복을 입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스키복 덕분에 어찌나 따뜻하고 눈도 안 들어가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부츠가 없어서 아쉽더라고
계속 크는 아이들, 한번 신으려고 사자니 아깝고 그렇네요,ㅋㅋ
걷는 그 자리자리가 모두 너무 이뻤습니다.
새소리 물소리 눈 밟히는 소리까지
눈도 즐겁지만
귀도 즐거운 산책입니다.
추운 날씨에 오대천도 얼음으로 덮이고 그 위는 눈으로 덮였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입니다.
매년 삿포로에서 겨울 모습을 볼 때 아름답다 했는데,
여기도 삿포로만큼 눈의 나라입니다.
아름답고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걷다 보면
마음의 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이 샘솟는 행복한 길입니다.
길 위라는 사실이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맞는지,
내가 제대로 걷고 있는지
늘 고민하고 선택의 길이 있는 사람들은
이 길에서 고민하고 선택을 한다면 훨씬 가볍고 즐겁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른 시간이 아니어도 평일이라서 사람도 없고
그냥...
마냥 좋다...
좋다... 좋다...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입니다.
울창한 전나무숲에서 피톤치드로 삼림욕을 해도 좋습니다.
관광지답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표지판도 잘 되어 있고요.
오대천산책로에서 전나무숲길까지..
쑤욱~~
걷기 좋습니다
유모차도 가능하고요.
길을 잘 만들어 놓았고
테크로 되어 있어
바퀴가 있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내 맘의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꼭 한번 걸어 보세요.^^
나도 너무너무 좋은 기억으로 이곳을 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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