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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세미 여행이야기

동해안 일출 강원도 양양 일출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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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일출 맛집 강원도 양양

강원도 일출맛집
동해안 일출
강원도 양양

 

와~~와~~와~~

이게 무슨일이지요?

저는 생애 첫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봤습니다.

 

일출은 집에서 따뜻하게 티비로 보면 된다고 생가했던 저인데....

완전 교만한 생각이였습니다.

와~~정말 가슴이 몽글몽글 해졌습니다.

 

일단 강원도 양양에서 보는 일출은 그저 감탄사입니다.

그 어느 해변에 가셔서 이쁩니다.

 

 

저희는 오전 8시2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갈 예정이여서

오전 7시에 나왔습니다.

전날 제가 옥계휴게소에서 일출시간이 오전 7시9분인걸 본것 같은거예요.

역시...

기억력 좋은 ESTJ 입니다.

 

차를 출발하여 대포항에 도착하면서 부터 와...고개를 살짝 내미는 거예요.

그래서..너무 가슴이 두근 거리는 거예요.

운전하는 남편에서...

어디든 차를 대라고 성화였지요.

 

-여보여보 정말 멋진것 같아

차좀 어딘듯 세워보세요.

해운대에서 보는 해랑은 또 완전히 달랐어요.

 

 

그래서 일단 물치항을 지나 물치해변을 지나는데,

몇몇 사람들이 벌써 해를 기다리고 있는거예요.

그런데 유턴을 못하게 도로 다 막아놔서 좌회전 할때도 없고...ㅠㅠ

마음만 막 급하고

해는 올라오고 있고...올라오는 해를 잡을 수도 없고...

동동거리는 마음입니다.

 

 

새벽 공기가 너무 좋았고

바람도 적당했고,

적당한 추위에 적당히...모든것이 좋았고

완벽했습니다.

 

나의 조급한 마음을 알고 남편이 정암해변에 적당한 곳에 차를 세워줬습니다.

캬악...

작은 아들과 함께 뛰어 내려 갔습니다.

남편과 큰아들은 완벽한 T(이성적) 이라서...

해를 봐도 그냥...반응이 없는데

작은 아들은 나와 함께 신났습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내려서

해를 바라보았습니다.

눈뽕(?)의 느낌이라도 눈을 크게 떴습니다.

낙산해변에서 설악해변까지...

완전 반했습니다.

 

 

일출은 역쉬....바닷가에서 직관을 해야하는 거였네요~~^^

마음도 안정되고 뭔가 몽글몽글한게

기분이 좋아지네요~~

정말 일출은 강원도에서 즐기길 강추 합니다.

동해안 어디서든 좋겠지만

전 완전 강원도 양양 바닷가에서 봐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모두에게 이 행복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일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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